[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윤진만 기자] 권창훈(22·수원삼성)이 올림픽에 출전한 자기자신의 활약에 낮은 점수를 매겼다.
17일 귀국 현장에서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상태에서 경기를 한 것이 맞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나 자신한테 아쉽다"고 털어놨다.
권창훈은 피지전 멀티골과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하는 멕시코전 결승골로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경기력적인 측면에선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소속팀에서 보여준 활약과는 거리가 있었다는 평가가 따랐다.
그는 "동료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많이 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고 했다.
온두라스에 패해 8강에서 탈락한 최종 성적도 아쉽다고 했다. 한국은 2대회 연속 메달을 목표로 브라질로 향했었다.
권창훈은 "조금 더 늦게 들어오고 싶었는데 목료를 이루지 못해 아쉽다. (온두라스전을 마치고)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다"며 한숨을 푹 쉬었다.
하지만 권창훈은 좌절하지 않는다고 했다. 올림픽이란 큰 무대가 독보다는 약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끝난 게 아니다. 이런 계기, 경험이 축구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배운 게 많다.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고자 노력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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