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제 목 해낸’ 스튜어트, 야속한 타선지원과 니퍼트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30)가 제 몫을 해냈다. 매 회 피안타와 볼넷을 허용했지만 실점까지 이어지지 않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운이 따르지 않았다. 지난 포스트시즌 두산전 설욕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스튜어트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4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0-0상황서 물러나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NC 마운드 원투펀치의 한 명으로서 존재감을 뽐낸 피칭이었다. 초반 흐름을 넘겨주지 않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스튜어트는 2회와 3회 연속으로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5회와 6회에도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6이닝을 막았다.

NC 선발 스튜어트(사진)가 선봉장으로서 호투했다. 다만 승패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NC 선발 스튜어트(사진)가 선봉장으로서 호투했다. 다만 승패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스튜어트에게 설욕의 무대가 되진 못했다. 스튜어트는 두산과의 지난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완투승을 따냈다. 그렇지만 최종시리즈 승자가 가려진 5차전에서는 선발 등판해 5회를 채우지 못한 채 조기강판 됐다. 팀의 탈락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한 해가 지난 뒤 심기일전한 스튜어트는 더 높은 무대에서 두산전 선봉장을 맡게 된 것. 스스로 자기 역할을 다 했지만 여러 측면에서 운이 따르지 않았다. 타선지원이 아쉬웠다. NC 타선은 6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한 채 밀렸다. 맞붙은 상대 선발투수가 더 강했다. 두산 니퍼트는 그야말로 무결점 피칭을 펼쳐 스튜어트의 호투를 빛이 바라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스튜어트는 지난 플레이오프에 이어 2연속 호투를 펼치며 다음 등판에도 확실한 카드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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