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마이애미 말린스가 좌완 선발 제프 로크(29)를 영입한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 등 현지 언론은 8일(한국시간) 말린스가 로크와 1년 300만 달러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로크는 마이애미에서 아담 콘리, 첸웨인, 에딘슨 볼퀘즈, 톰 코엘러 등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이룰 예정이다.
로크는 2013년 30경기에서 166 1/3이닝을 던지며 10승 7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해 올스타에도 뽑혔다.
피츠버그에서 방출된 제프 로크가 마이애미와 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러나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4년에는 오른 옆구리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았고,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를 오가며 21경기 등판에 그쳤다. 2015년에는 30경기에서 168 1/3이닝을 소화했지만, 8승 11패 평균자책점 4.49로 아쉬움을 남겼다.
2016년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했지만, 7월 몇 차례 선발 등판을 건너뛰더니 8월 4일 애틀란타전(4 1/3이닝 9피안타 5실점)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 돌아오지 못하고 9경기에서 불펜으로 나온 뒤 시즌을 마쳤다. 이후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MLB.com'은 로크가 말린스에서 파이어리츠 시절 함께했던 짐 베네딕트 투수 육성 부문 부사장과 다시 만난다며 말린스와의 접점을 소개했다.
한편, MLB.com은 말린스가 같은 날 우완 투수 더스틴 맥고완(34)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로 합류, 55경기에서 67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82로 좋은 모습을 보인 맥고완은 이번에는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