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룰5드래프트에서 외야수 2명 보강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외야수를 찾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룰5드래프트에서 외야수 두 명을 뽑았다.

오리올스는 9일(한국시간)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서 진행된 룰5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아네우리 타바레즈(24), 2라운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부터 앤소나 산탄데르(22)를 데려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타바레즈는 지난 시즌 더블A와 트리플A에서 113경기에 출전, 타율 0.330 출루율 0.374 장타율 0.495를 기록했다. 더블A 포틀랜드에서는 108경기에서 타율 0.335 출루율 0.379 장타율 0.506 2루타 19개 3루타 13개 7홈런 47타점으로 성적이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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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듀켓 단장은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 시즌 포틀랜드 팀의 MVP였다. 공격적으로 좋은 선수고 스피드도 뛰어나다. 그를 위한 자리를 찾아줘야겠지만 그는 칠 수 있고 뛸 수 있는 선수다. 3루타를 13개나 쳤다는 것은 파워와 스피드를 모두 갖췄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산탄데르는 싱글A에서 128경기에 나와 타율 0.290 출루율 0.368 장타율 0.494 2루타 42개 29홈런 95타점을 기록했다.

듀켓은 이 젊은 스위치 히터를 빅터 마르티네스에 비유했다. "뛰어난 젊은 타자다. 그의 능력이 빅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본다"고 평했다. 최근 어깨 수술을 받은 것은 걱정되는 부분이지만, 듀켓은 그의 젊은 나이를 거론하며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티모어는 지난해 룰5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8순위로 탬파베이 레이스 출신이던 조이 리카드를 지명해 개막전 주전 좌익수로 알차게 기용했다.

룰5드래프트로 지명한 선수는 시즌 내내 25인 로스터에 데리고 있거나 이전 소속팀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이들이 2017년 스프링캠프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킬 수 있을지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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