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에 당하던 유벤투스, 삼세번 만에 설욕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삼세번은 달랐다. 유벤투스가 두 번이나 자신들을 울렸던 AC밀란에 설욕했다.

유벤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펼쳐진 2016-17시즌 코파 이탈리아 8강서 AC밀란을 2-1로 꺾었다.

올 시즌 3번째 공식 대결에서 거둔 첫 승이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0-1 패)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1-1 3PK4 패)에서 AC밀란에 잇달아 패했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 선두지만 예년과 같은 독주 체제가 아니다. 그 가운데 AC밀란은 유벤투스를 괴롭힌 대표적인 팀이다. 그러나 밀라노(세리에A)와 도하(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가 아닌 토리노에선 AC밀란도 어찌 할 방도가 없었다.

2016-17시즌 코파 이탈리아 8강 AC밀란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파울로 디발라. 사진=ⓒAFPBBNews = News1
2016-17시즌 코파 이탈리아 8강 AC밀란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파울로 디발라. 사진=ⓒAFPBBNews = News1
유벤투스는 올 시즌 홈에서 천하무적이다. AC밀란을 격파하면서 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 UEFA 챔피언스리그 등 공식 대회 홈경기에서 14승 2무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10분 파울로 디발라와 전반 21분 미랄렘 퍄니치의 연속 골이 터졌다. AC밀란은 후반 8분 카를로스 바카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1분 뒤 마누엘 로카텔리의 퇴장으로 기세를 잇지 못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유벤투스는 피오렌티나를 제압한 나폴리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인터밀란-라치오전(2월 1일) 및 AS로마-체세나전(2월 2일) 등 다른 8강 2경기는 다음 주중에 열릴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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