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두산이 자체 첫 청백전을 치렀다. 에반스는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쾌조의 타격컨디션을 자랑했다.
두산은 18일(한국시각) 전지훈련지인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자체 청백전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는 총 7이닝으로 진행됐으며 청팀이 백팀을 5-1로 꺾었다.
청팀은 선발투수 남경호가 2이닝 무실점을 거뒀으며 이후 이현호가 2이닝 1실점, 고봉재 또한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어 김강률(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던지며 백팀 타선을 단 1실점으로 봉쇄했다. 맞서는 백팀은 함덕주가 2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조승수는 2이닝 무실점, 신인 박치국은 1이닝 1실점했다. 장민익은 2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했다.
두산 에반스가 자체 청백전에서 만루홈런을 때렸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경기에서는 청팀 에반스가 1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함덕주로부터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만루 홈런을 쳐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투수들의 호투 속에 양 팀은 1점씩만 뽑아내는데 그쳤고 경기는 5-1 청팀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결승 만루홈런을 기록한 에반스는 경기 후 "그동안 타격과 수비 훈련을 계속 하다 처음으로 시합을 했는데 컨디션도 괜찮고 타구의 질도 만족스럽다. 오늘 홈런이 좋은 연결고리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지금까지는 아주 좋다. 앞으로도 지금의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부상없이 캠프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