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리 라미레즈, 어깨 부상으로 WBC 불참...세구라 대체 선발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 내야수 핸리 라미레즈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한다.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라미레즈가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라미레즈는 소속팀 레드삭스 캠프에 남을 예정이다.

라미레즈는 지명타자로라도 대회에 참가하는 방법을 고민했지만,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과 레드삭스 구단은 그를 대회 명단에서 제외시키기로 최종 결정했다.

핸리 라미레즈는 WBC에 불참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핸리 라미레즈는 WBC에 불참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라미레즈의 빈자리에는 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진 세구라가 합류한다. 세구라는 지난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2루수와 유격수로 153경기에 출전, 리그에서 가장 많은 203개의 안타를 때리며 타율 0.319 출루율 0.368 장타율 0.499 2루타 41개 20홈런 64타점 33도루를 기록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또 다른 선수 아드리안 벨트레는 1라운드 합류 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종아리 부상으로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그는 3일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1라운드 참가 여부 결정을 4일로 하루 미뤘다고 전했다.

벨트레는 "출전 가능성은 50대 50"이라며 아직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느낌이 더 나아졌고 달리기도 하고 있지만, 팀을 도울 수 있을만큼 충분히 건강할지는 잘 모르겠다. 정말 가고 싶지만, 간다면 팀을 도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벨트레는 캠프 합류 직전 개인 훈련을 하다 종아리에 부상을 입었다. 수비와 타격 훈련은 하고 있지만 전력질주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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