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SK에 강한 면모 2017시즌에도 이어가나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박세웅(22·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2승에 도전한다. 느낌은 좋다. 상대가 지난 시즌 강한 면모를 보였던 SK와이번스이기 때문이다.

박세웅은 11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개막전 선발 등판 이후 일주일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다. 박세웅은 올 시즌 첫 단추를 잘 끼었다. 넥센전에서 6⅔이닝 동안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고, 첫 승도 신고했다.

박세웅이 11일 SK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올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박세웅이 11일 SK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올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내친 김에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2승을 노린다. 더구나 박세웅은 지난해 SK에 강했다. 지난해 거둔 7승(12패) 중에 그중 3승을 SK전에서 챙겼다. 지난해 박세웅은 SK전 5경기에 등판, 28⅔이닝을 소화했다. 패전은 한 차례 뿐이었고, 평균자책점은 2.83으로 좋았다. 피안타율도 0.280에 불과했다. 거포군단 SK타선은 박세웅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더구나 박세웅은 국내 선발 중 가장 위력적인 피칭을 보이고 있다. 스프링캠프부터 일찌감치 3선발로 낙점됐다. 이날 박세웅이 호투를 펼쳐 롯데가 승리한다면 롯데는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영건 3총사(박세웅, 김원중, 박진형) 중에서도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는 박세웅이기에 이날 책임감 있는 투구가 기대된다.

SK 선발투수로는 잠수함 박종훈(26)이 나온다. 2015년까지만 하더라도 박종훈은 롯데전 5경기에 등판해 2승에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하며 ‘롯데킬러’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처지가 뒤바뀌었다. 박종훈은 롯데전 4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2패를 당했고 평균자책점은 7.00으로 껑충 뛰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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