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오타니에 많은 관심...단장 일본행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를 보기 위해 일본으로 향했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 등 텍사스 지역 매체들은 13일(한국시간) 존 다니엘스 레인저스 단장이 오타니를 보기 위해 그의 소속팀 닛폰햄 파이터스의 경기를 찾았다고 전했다.

다니엘스는 조시 보이드 부단장과 일본 지역 스카웃인 후루카와 조, 와타베 하지메 등을 데리고 경기장을 찾았다. 오타니는 현재 대퇴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이들은 캐치볼과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레인저스가 오타니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MK스포츠 DB
레인저스가 오타니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MK스포츠 DB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다니엘스 단장이 지난 2011년에도 다르빗슈 유를 보기 위해 직접 일본을 찾았다며 레인저스가 오타니에 많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타자보다는 투수로서 그의 재능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문제는 올해 23세가 되는 그가 메이저리그 국제 선수 계약 제도의 적용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그가 자신의 말대로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 앞서 미국 무대에 진출한 일본 선수들보다 적은 금액을 받고 진출할 수밖에 없다.

제도의 장벽이 있지만,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이 매력적인 선수에게 많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오타니의 소속팀 닛폰햄에게 스프링캠프 훈련장을 제공하기도 했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오타니가 다르빗슈와 오프시즌 함께 훈련을 하며 자신의 야구 멘토로 따르고 있는 점, 메이저리그 팀에 1~2년 단기 계약자들이 많다는 점을 들어 레인저스가 다르빗슈와 오타니 둘을 모두 붙잡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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