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미리보기] 최고 등판 그 후, 낯선 상대를 만난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어렵게 다시 찾은 기회에서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던 류현진, 이번에는 한 번도 상대하지 않았던 팀을 만난다. 낯선 팀과 대결하는 이번 등판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워싱턴 내셔널스(지오 곤잘레스) vs LA다저스(류현진) 6월 6일 오전 11시 10분(현지시간 6월 5일 오후 7시 10분), 다저스타디움, 로스앤젤레스

현지 중계: 스포츠넷LA(다저스), MASN(워싱턴), ESPN(전국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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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만들다 한때 불펜 강등 조치를 받아들여야 했던 류현진은 실력으로 상황을 극복했다. 5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두번째 투수로 등판,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바꾸는 순간이었다. 이후 알렉스 우드가 부상으로 이탈한 틈을 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6월 1일 같은 팀을 상대로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까지 합하면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76(15 1/3이닝 3자책), 피홈런은 2개에 불과했고 피안타율은 0.218 볼넷 3개에 탈삼진은 9개를 기록했다.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 워싱턴을 상대로도 이런 모습을 이어갈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다니엘 머피는 좌타자지만, 좌완 투수의 공도 잘친다. 사진=ⓒAFPBBNews = News1
다니엘 머피는 좌타자지만, 좌완 투수의 공도 잘친다. 사진=ⓒAFPBBNews = News1
첫 맞대결 이날 상대 팀인 워싱턴 내셔널스는 내셔널리그 14개 상대 구단중 지금까지 류현진이 한 번도 만나보지 않은 유일한 팀이다. 지난해 7월 원정 경기에서 등판이 예정됐었지만, 팔꿈치 건염 부상으로 등판이 취소됐었다.

워싱턴은 5일 경기를 앞두고 34승 2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뉴욕 메츠와 10.5게임차로 압도적인 선두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로스앤젤레스로 이어지는 서부 원정을 진행중인데 앞서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에서는 5승 1패를 기록했다.

난투극으로 징계를 받았던 브라이스 하퍼, 몸이 안좋아 휴식을 취했던 다니엘 머피가 모두 라인업에 복귀하면서 정상 전력을 갖추게 됐다. 하퍼는 최근 3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타자다. 머피는 최근 6경기에서 28타수 14안타로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라이언 짐머맨도 최근 6경기에서 25타수 11안타 3홈런 9타점을 기록중이다. 트레아 터너(6경기 30타수 10안타), 앤소니 렌돈(5경기 23타수 7안타)도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지오 곤잘레스는 지난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오 곤잘레스는 지난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오 곤잘레스 류현진과 맞대결을 벌일 지오 곤잘레스는 좌완 투수로, 이번 시즌 11차례 선발 등판에서 68 1/3이닝을 소화하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하고 있다. 4월(5경기 3승 무패 1.62)에 비해 5월(6경기 1승 1패 4.37) 성적은 더 나빴다. 가장 최근 경기인 5월 31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는 6 1/3이닝을 던져 8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번이 다저스타디움에서 갖는 네번째 선발 등판이다. 앞선 세 차례 경기에서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2.25로 호투했다. 지난 2015년 8월 11일 경기에서는 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9번 타자' 곤잘레스는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21타수 4안타를 기록중이다. 타점도 4개를 기록했다. 직전 등판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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