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란-우즈벡에서 맹활약한 홈팀 공격수가 강자에게 더욱 강한 면모를 굳히고 있다.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는 13일(한국시각)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 이란-우즈벡이 진행됐다. 결과는 홈팀이 2-0으로 이겼다.
이란은 6승 2무 8득점 승점 20이라는 무패·무실점의 완벽한 성적으로 잔여 2경기를 모두 져도 본선에 진출한다. 개최국이 아닌 예선참가국으로는 남미 브라질에 이은 2번째 대회 참가확정이다.
이란-우즈벡 홈팀 2골은 사르다르 아즈문과 메흐디 타레미가 책임졌다. 아즈문은 선제 결승골에 이어 타레미의 추가골도 도왔다. 득점 후 기뻐하는 둘의 모습. 사진(테헤란)=AFPBBNews=News1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22·로스토프)은 선제 결승골 포함 1골 1도움으로 이란 완승을 주도했다. 한국과의 A매치 2경기 2골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3위 한국·우즈벡을 상대로 잇달아 득점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2016-17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서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과 아약스 외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바이에른 뮌헨(독일)·스파르타 프라하(체코)·안더레흐트(벨기에)를 맞아 공격포인트를 올린 것이 아즈문이다.
아즈문의 A매치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1.01에 달한다. 강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경기 그리고 국가대항전에서 평소보다 더 잘하는 스타 기질은 앞으로 이란과 계속 부딪힐 한국대표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