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남북 단일팀이 성사되면 북한 올림픽 출전권 지원하겠다는 최고위 인사의 제안이 나왔다.
토마스 바흐(64·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9일 방한 일정을 소화했다. 제23회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이 구성되면 북한 선수가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바흐 위원장과 만난 장웅(79·북한) IOC 위원은 올림픽 남북 단일팀은 현실적으로 대단히 어렵다는 기존 견해를 고수했다. 2018 동계올림픽은 2월 9~25일 평창·강릉에서 열린다.
장웅 위원은 25일 1991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남북 단일팀 구성을 위해 5개월 동안 22번의 회담을 한 전례를 들었다. 올림픽은 단일종목이 아닌 종합경기대회이기 때문에 물리적인 시간 부족이라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얘기다.
남북 단일팀은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에서 금1·은1·동2를 획득했다. 7종목 중 절반이 넘는 4종목 입상이라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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