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217] ‘韓 챔프 이긴’ 러시아인, UFC 3연승 실패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217로 소속 단체 3연승을 노린 동유럽 강자가 TOP10 밖의 북미 랭커에게 덜미를 잡혔다.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는 4일(현지시간) UFC217이 열린다. 헤비급(-120㎏) 9위 올렉시 올리니크(40·러시아)는 같은 체급 12위 커티스 블레이스(26·미국)에게 TKO로 졌다.

우크라이나계 러시아인 올렉시 올리니크는 경기 중 부상으로 현장의료진이 속행 불가능으로 판단했다. 공식결과는 2라운드 1분 56초 TKO패. 커티스 블레이스는 4경기 연속 무패로 UFC 통산 3승 1패 1무효가 됐다.

UFC217 제2경기에서 부상으로 TKO패가 선언된 올렉시 올리니크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UFC217 제2경기에서 부상으로 TKO패가 선언된 올렉시 올리니크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올렉시 올리니크는 UFC 4승 2패. 해당 대회사와 계약을 맺기 전 2009년 2월 21일에는 일본 단체 HEAT의 무제한급 챔피언 이상수(34·Team MAD)를 2라운드 4분 27초 ‘이지키얼 초크’라는 조르기 기술로 제압하기도 했다.

이상수는 2015 국제아마추어삼보연맹(FIAS) 세계선수권 콤뱃 삼보 +100kg 은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삼보’는 유도와 레슬링의 조합 성격이 짙은 러시아 무술로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다.

‘콤뱃 삼보’는 ‘스포츠 삼보’보다 종합격투기와의 유사성이 크다. FIAS 세계선수권 한국인 2위 이상은 이상수가 처음이다.

UFC 타이틀전 경험자이자 K-1 챔피언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팀매드 해운대 체육관에서 훈련하는 이상수. 사진=강대호 기자
UFC 타이틀전 경험자이자 K-1 챔피언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팀매드 해운대 체육관에서 훈련하는 이상수. 사진=강대호 기자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10월 29일 이상수를 아시아 헤비급 6위로 평가했다. 대륙 랭킹 커리어 하이는 2008년 10월 3위.

2010 K-1 월드그랑프리 챔피언 알리스타이르 오버레임(aka 알리스타 오브레임·37·네덜란드/영국)은 2016년 10월 24일 팀매드 해운대 체육관에서 이상수와 훈련한 후 나이와 경력 등을 물으며 개인적인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당시 UFC 아시아 관계자는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이상수에 대해 ‘범상치 않은 신체’라고 말했다”라면서 “추후 함께 훈련하길 원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올렉시 올리니크는 2013년 11월 8일 2006 프라이드 무차별급 그랑프리 챔피언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43·크로아티아)를 4분 42분 만에 ‘스카프-홀드 헤드록’이라는 기술로 굴복시키기도 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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