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ACL 우승…日 동아시안컵 불똥 ‘5명 미소집’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J리그의 우라와 레드가 10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밟았다. 우라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으로 동아시안컵(이하 E-1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일본의 전력이 약화됐다.

우라와는 지난 25일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43분 하파엘 실바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우라와는 1,2차전 합계 2-1로 앞서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07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이자 통산 2번째 우승이다. 하파엘 실바(총 9골)는 결승에서만 2골을 넣으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우라와는 2007년 이후 10년 만에 2번째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우라와는 2007년 이후 10년 만에 2번째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FIFA 클럽월드컵에 아시아를 대표해 참가한다. 우라와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유럽), 위다드 카사블랑카(아프리카), 파추카(멕시코), 오클랜드 시티(오세아니아) 등이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알 자지라는 개최국 자격(2016-17시즌 아랍에미리트 프로리그 우승팀)으로 오클랜드 시티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남미 대표는 오는 30일 최종 확정된다.

초점은 FIFA 클럽월드컵의 개최시기. 오는 12월 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와 알 아인에서 열릴 예정이다. 12월 8일 개막하는 E-1 챔피언십과 일정이 겹친다.

우라와 선수들은 E-1 챔피언십이 아닌 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한다. 11월 A매치 2연전에는 우라와 소속 선수 5명(니시카와 슈사쿠, 마키노 도모아키, 에노 와타루, 나가사와 가즈키, 고로키 신조)이 발탁됐다.

E-1 챔피언십에서는 유럽 및 북중미 등 해외파까지 소집할 수 없어 일본의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E-1 챔피언십에 우라와 선수들을 뽑을 수 없어 유감이다. 이들이 없지만 다른 선수들로 대회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7 E-1 챔피언십은 한국, 일본, 중국, 북한이 참가하며 풀리그 진행 방식으로 우승을 가린다. 한국은 지난 21일 E-1 챔피언십 소집 명단 24명을 발표했다. 김승규(빗셀 고베)의 발목 부상으로 김동준(성남 FC)이 대체 발탁됐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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