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스페인여자농구월드컵 조추점이 끝났다. 한국은 만만치 않은 상대인 캐나다, 프랑스, 그리스와 같은 조로 편성됐다.
6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테네리페 산 크리스토발 데 라 라구나에 위치한 떼아트로 레알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2018 조 추첨 행사에서 한국은 그리스와 캐나다, 프랑스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같은 대륙 국가와는 조별 예선을 치를 수 없다는 이번 월드컵 조 추첨 원칙에 따라 한국은 호주와 중국, 일본이 없는 A조로 자동 포함됐다. 호주는 1번 포트로 B조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고, 중국과 일본은 3번째 포트로 각각 C조와 D조에 먼저 편성됐다. 한국은 푸에르토리코와 나이지리아, 세네갈과 함께 4번째 포트에 속했다.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의 박지수. 사진은 지난해 아시아컵 호주전 장면. 사진=FIBA 제공
한국은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고 볼 수 있다. 프랑스가 FIBA랭킹 3위이고, 캐나다는 5위다. 16위인 한국 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뛰어난 팀들이다. 캐나다는 지난해 8월 여자 아메리컵 2017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프랑스는 체코에서 열린 2017 여자 유로바스켓에서 스페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위로 랭킹에서 낮지만 그리스 역시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니다. 그리스는 2017 유로바스켓에서 4위를 차지해 이번 월드컵에 진출했는데, 유로바스켓 조별예선에서 FIBA 랭킹 8위 세르비아를 꺾었고, 8강 진출 결정전에서도 11위 러시아를 눌렀다. 8강전에서는 7위 터키를 84-55로 대파하며 월드컵행을 결정지었다.
FIBA 여자농구 월드컵 2018은 오는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의 휴양지 테네리페섬에서 열린다. 여자농구 월드컵 조별예선에서는 1위를 차지한 각 조 4개 팀이 8강에 직행한다. 조 2위와 3위는 8강 진출 결정전을 펼치며 여기서 승리한 4팀은 각 조 1위 4개팀과 8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