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는 새로운 시즌 와인드업 동작을 사용하지 않는 변화를 택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간) 우드와의 인터뷰를 인용, 그가 이번 시즌 와인드업 동작을 포기하고 세트 포지션만으로만 공을 던진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우드는 이날 있었던 라이브BP에서도 세트 포지션만으로 공을 던졌다. 그는 "올해 와인드업으로 공을 던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스 우드는 새 시즌 와인드업 동작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우드는 지난 시즌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와 잠시 팀 동료였던 다르빗슈 유가 하는 모습을 보며 힌트를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오른손 타자가 루상에 주자 유무에 따라 스윙이 바뀌지는 않는다. 150~200이닝에 포스트시즌까지 소화하면서 한 가지 동작만으로도 기술적으로 꾸준함을 유지하기가 벅차다. 두 가지 동작보다는 할 일이 적다"며 기술적인 보완을 위해 이같은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우드는 지난 시즌 불펜으로 시작,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한 이후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한 가지 아쉬움이 있었다면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가 부진했다는 것. 전반기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1.67로 호투한 반면, 후반기 12경기에서는 6승 3패 평균자책점 3.89로 흔들렸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작년에는 후반기 구속이 약간 떨어졌었고, 기술적인 문제도 있었다"며 우드의 지난 시즌에 대해 평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