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49km까지 나왔다.
이날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로저스는 초반 실점하면서 고전했다. 1회말 초구부터 SK선두타자 노수광에게 난타당해 3루타를 허용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3회를 무실점으로 넘기면서 위력적인 피칭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날 투구수는 82개.
경기 전 장정석 감독은 이날 로저스를 최대 6이닝 90개까지 던지게 한다고 밝힌 바 있었다. 구종 분포는 포심이 19개 투심은 18개 등 패스트볼 계열이 37개로 가장 많았다 슬라이더 23개, 커브 18개, 체인지업 4개였다.
경기 후 로저스는 “시범경기 첫 등판이자 마지막이라 전체적인 구종을 점검했다. 투심을 실전에 많이 사용해서 집중적으로 던졌다. 1군 상대로 첫 경기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개의치 않고 자신감 있게 던졌다”며 “중요한 건 정규시즌이다. 82개 무리는 없다. 개막 후 100개 이상도 던져야 하기 때문에 많은 투구수에도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