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G 연속 홈런-오승환 2피안타...맞대결은 불발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오승환과 추신수,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두 선수는 7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나란히 출전했다.

추신수는 웃었다.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첫 두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체인지업에 적응하지 못하며 삼진과 땅볼에 그쳤지만, 이후 폭발했다.

추신수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추신수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팀이 0-8로 뒤진 6회말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높은 체인지업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우측 담장 넘기는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은 자신의 시즌 3호 홈런이자, 3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7회에는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드루 로빈슨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만회한 1사 1루 상황, 좌완 아론 루프를 상대로 좌중간 빠지는 2루타를 때려 1루에 있던 로빈슨을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이날 5타수 2안타 2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3이 됐다.

추신수와 오승환의 맞대결은 간발의 차로 빗나갔다. 존 기븐스 감독이 추신수의 2루타 이후 오승환을 올린 것.

오승환은 첫 타자 조이 갈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엘비스 앤드루스에게 좌전 안타, 다시 아드리안 벨트레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하며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이중 한 명이 그의 실점으로 인정됐다. 노마 마자라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가까스로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의 최종 성적은 2/3이닝 2피안타 1실점. 투구 수는 17개였다. 평균자책점은 3.86으로 올랐다.

경기는 토론토의 8-5 승리로 끝났다. 토론토가 텍사스 선발 맷 무어(3 1/3이닝 5피안타 4볼넷 1탈삼진 6실점 5자책)를 두들기며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한 것이 통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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