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시즌 3차전에 앞서 차우찬에 대해 “첫 등판보다 좋지 않았다. 날씨가 추워서 100%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 제구도 잘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LG트윈스 차우찬. 사진=MK스포츠 DB
차우찬은 롯데전에서 4이닝동안 8피안타(2홈런) 3볼넷 4탈삼진 6실점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101구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에 그쳤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달 31일 잠실 KIA전 성적(5이닝 4실점)보다 나빴다.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여건욱과 교체됐다.
3회에는 손아섭의 강습 타구에 맞기도 했다. 류 감독은 “종아리 뼈는 아니고 옆 근육 쪽에 맞았다. 가벼운 타박상이고, 다음 등판에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류중일 감독은 3점 차 이내면 김대현의 투입을 고려했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4점 차라 등판시키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대현은 이날 롯데전에도 구원으로 나올 여지를 남겼다. 만약 이날 등판하지 않으면 11일 또는 12일에 선발로 나갈 예정이다. 류 감독은 “오늘 선발 헨리 소사가 길게 던져주지 않겠나”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