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9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와카는 마지막 세 타자를 잡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으나 대타로 나온 콜린 모란(26)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와카가 눈앞에서 노히터를 놓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와카는 2013년 9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9회 2아웃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으나 마지막 타자 라이언 짐머맨에게 안타를 맞고 기록이 날아간 바 있다.
다행히 승리 투수 요건은 지켜졌다. 구원 등판한 조던 힉스는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안전하게 끝냈고, 세인트루이스가 5-0 승리를 거두며 와카에게 시즌 7승이 주어졌다.
와카가 노히터를 완성했다면 구단 역사상 10번째, 올 시즌 4번째 대기록이 될 예정이었으나 모란의 안타로 없던 일이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2001년 9월 버드 스미스가 이를 달성한 이래 17년째 노히터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