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어제(5일) 문승원 피칭 내가 본 최고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훌륭한 피칭이었다. 어제(5일) 피칭은 그간 봐왔던 선발 등판 중 톱(TOP)이 아닌가 싶다.”

SK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우완 문승원을 칭찬했다.

현충일인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힐만 감독은 “8회까지 가면서 구속도 계속 잘 나오고 좋은 구위를 보여줬는데 마지막에 점수를 내주게 되어 감독으로서 마음이 아팠다. 8회 때 아웃 카운트 한 개를 더 잡았으면 한이닝을 더 던지면서 완투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지만 그래도 정말 잘 던져줬다”고 말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MK스포츠 DB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MK스포츠 DB
전날(5일) 선발로 등판한 문승원은 7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4패)째를 올렸다. 7회까지 삼성 타선을 거의 완벽하게 봉쇄했던 문승원이고, 투구수도 적어 완투가 가능한 페이스였다. 7회까지 투구수는 73개. 그러나 8회초 2사를 잡고 맞은 만루 위기에서 박해민에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결국 서진용에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서진용이 급한 불을 잘 꺼 이날 SK가 6-2로 승리를 거뒀고, 문승원도 승리를 챙겼다. 문승원도 문승원이지만, 포수 이재원이 햄스트링 부상 이후 오랜만에 포수마스크를 쓰고 선발로 출전해 8회까지 긴이닝을 지켰다. 힐만 감독은 “어제 같은 경우는 문승원이 효율적으로 피칭해주고 있었고 이를 위해 이재원의 리드가 필요했다. 또 문승원이 한 이닝을 짧게 짧게 끊어줘서 이재원이 체력적 부담이 적었기에 오래 끌고 갈 수 있었다”며 “어제 경기를 마치고 이재원의 컨디션을 체크했는데 좋았다. 오전에도 괜찮았다. 타석에서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걸 다 발휘하되 주루에서는50퍼센트 정도만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을 상대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SK는 선발 라인업은 그대로 가져가되, 타순만 이재원과 김동엽의 위치를 바꿨다. 전날 이재원이 5번, 김동엽이 6번으로 출전했는데, 이날은 김동엽이 5번, 이재원이 6번으로 출전한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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