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 합의, 선수단 공동 입장도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남북이 8월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함께 입장한다. 단일팀 구성도 합의했다.

18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체육회담에서 아시안게임 공동 입장 및 단일팀 구성과 통일 농구 등 체육 교류에 대한 양 측의 합의가 이뤄졌다.

남북 당국은 8월 아시안게임 공동입장 관련 사항을 합의했다. 양 측 선수단은 개·폐회식에 공동으로 입장하며 명칭은 코리아(KOREA), 약어는 ‘COR’로, 깃발은 한반도기로, 노래는 ‘아리랑’으로 결정했다.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입장은 12년 만이다. 2006 도하아시아경기대회 모습. 당시 기수는 한국 이규섭(농구)과 북한 리금숙(축구)이 맡았다. 사진=AFPBBNews=News1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입장은 12년 만이다. 2006 도하아시아경기대회 모습. 당시 기수는 한국 이규섭(농구)과 북한 리금숙(축구)이 맡았다. 사진=AFPBBNews=News1
아시안게임 공동참가는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이며, 역대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 11번째다. 남북 당국은 일부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하는 것에도 의견을 모았다. 양 측은 이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를 비롯한 종목별 국제 체육기구들과 제기되는 문제들을 협의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남북은 7·4 남북공동성명을 계기로 삼아 남북 통일농구 경기를 7월 3일부터 6일까지 평양에서, 가을에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남북체육회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남쪽 대표단은 수석대표인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3명으로 구성됐고, 북쪽 대표단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3명이 참석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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