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팀에 합류한지 일주일째가 된 내야수 강승호에 대해 SK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힐만 감독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8 KBO리그 팀간 12차전에 앞서 강승호에 대한 질문에 “기본적인 수비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내야 수비도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타격도 좋다. 특히 스윙은 높이 평가한다”며 “스윙을 바꾸려는 시도는 하진 않겠지만, 컨택을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은 있다”고 말했다.
LG 소속이었던 강승호는 트레이드 마감일인 지난달 31일 우완투수 문광은과 서로 유니폼을 맞바꿨고, 다음날 팀에 합류해 2일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날 열린 넥센전에서 대타로 나서 볼넷을 고른 강승호는 4~5일 잠실에서 열린 친정 LG와의 경기에는 선발 2루수로 이틀 연속 출전해, 5일 경기에서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힐만 감독은 “2일 강승호를 등록하면서 이대수가 다시 말소됐다. 짧았지만, 이대수와도 좋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강승호를 올릴 타이밍이 중요했고, 2일이 적기였다. 트레이드 이후 선수를 활용할 때 타이밍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승호가 짧은 기간 안에 팀에 적응하려는 적극적인 모습들은 보기 좋았다”며 “좋은 트레이드를 생각했다고 생각한다. 이 트레이드로 SK의 미래도 밝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강승호는 이날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뒤에서 대기한다. SK는 삼성 선발인 좌완 백정현을 맞아 좌타자인 최항이 선발 2루수로 나간다. 힐만 감독은 “노수광이나 최항 등 좌타자들은 좌투수에 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