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8-6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리며 5위를 노리고 있다. 10개 구단 가운데 잔여경기가 가장 많아 가능성은 높다. 경기 초반 뒤지던 롯데는 경기 막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더니, 연장전에서 채태인의 솔로포 한 방으로 리드를 빼앗았다.
채태인이 2일 인천 SK전에서 10회초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5회말 이병규가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갑작스럽게 교체된 채태인은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윤희상의 132km 포크볼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경기 후 채태인은 “오로지 체인지업 한 구질만 노리고 쳐야겠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갔다. 타이밍이 잘 맞아 맞는 순간 홈런이라 생각했는데 담장을 살짝 넘기는 홈런이었다. 어쨌든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재 나 뿐만 아니라 우리 팀 모두의 목표가 5강에 들어가는 것이다. 충분히 가능하다 믿고 있다. 시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