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라이언 선방’ 호주, 승부차기 끝에 8강 진출 [아시안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우즈베키스탄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아시안컵 8강에 올랐다.

호주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의 칼리파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서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4-2로 이겼다.

지면 탈락인 토너먼트다. 이를 의식한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은 상당히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공방도 치열하지 않았다. 득점보다 무실점에 신경을 썼다.
호주는 우즈베키스탄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2019 AFC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사진은 호주의 그레엄 아놀드 감독. 사진(UAE 알아인)=ⓒAFPBBNews = News1
호주는 우즈베키스탄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2019 AFC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사진은 호주의 그레엄 아놀드 감독. 사진(UAE 알아인)=ⓒAFPBBNews = News1


호주는 후반 23분 레키를 교체 투입한 후 공격적으로 나섰다. 우즈베키스탄은 막는데 집중했다. 매튜 레키, 토마스 로기치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기도 했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우즈베키스탄은 골키퍼 이그나티 네스테로프의 선방으로 120분을 버틸 수 있었다.

요르단-베트남전(베트남 승)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승부차기가 펼쳐졌다. 호주는 두 번째 키커 아지즈 베히치가 실축하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호주에는 거미손이 있었다. 골키퍼 맷 라이언은 이슬롬 투흐타후자에프, 마랏 비크마에프의 슈팅을 잇달아 막아냈다. 그리고 호주의 다섯 번째 키커 레키가 가볍게 성공시키며 8강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2011년 대회 준결승에서 호주에 0-6으로 대패했던 우즈베키스탄은 8년 만에 설욕할 기회를 놓쳤다. 우즈베키스탄은 2015년 대회 8강 한국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뒷심 부족으로 토너먼트 첫 경기서 짐을 쌌다.

한편, 호주는 오는 26일 오전 1시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아시안컵 8강전을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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