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관록 앞세워 삼성생명에 신승...88.1% 잡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왕조시대를 이어가고 있는 우리은행의 관록이 돋보였다. 상대적으로 도전자 삼성생명의 기세도 뜨거웠으나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은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서 87-78로 승리했다. 3전2선승제에서 1차전을 잡은 우리은행은 이로써 88.1%에 달하는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오랜만에 플레이오프에서 시작하게 된 우리은행과 도전자 그 이상을 꿈꾸는 삼성생명. 경기는 뜨겁고 팽팽했다. 1,2쿼터 엎치락뒤치락 흐름이 이어지더니 2쿼터 후반에서 3쿼터 초반 삼성생명이 앞서나가며 흐름이 바뀌었다. 그랬던 흐름은 4쿼터 우리은행의 왕조 DNA가 폭발하며 다시 바뀌었다. 결국 우리은행이 마지막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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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 우리은행은 최은실과 박혜진의 득점포가 터지며 기세를 잡았으나 2쿼터 후반 김한별, 이주연의 3점슛 등 고른 활약이 돋보인 삼성생명 흐름으로 반전됐다. 그렇게 삼성생명이 새 드라마를 써내는가 싶었지만 우리은행이 추격해왔고 이때부터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승부의 끝을 알 수 없는 패턴이 반복됐다. 승부는 4쿼터, 천천히 다시 페이스를 끌고 온 우리은행 차지였는데 특히 삼성생명 하킨스의 5반칙 퇴장이 뼈아팠다. 이어서는 김한별도 5반칙으로 물러나게 됐다. 승부는 공수에서 우위를 점하게 된 우리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박혜진의 3점포를 시작으로 김정은의 3점슛까지 연거푸 터진 우리은행이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21점, 김정은이 15점을 기록했다. 빌링스(21점)와 임영희(17점)도 공격에 힘을 보탰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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