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지난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8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간 kt, 수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김광현은 이날은 효율적인 피칭을 했다. 긴 이닝을 책임지진 못했지만 무실점으로 팀 승리 발판을 만들었다.
SK 벤치를 아찔하게 만든 순간도 있다. 김광현이 2회말 무사 1,2루서 상대 번트타구를 처리하던 중 송구 과정서 잠시 주저앉았기 때문. 허리 쪽에 약간의 통증을 호소하는 듯했다. 다만 김광현은 이내 일어나 5회까지 이상 없이 피칭을 했다.
SK 김광현(사진)이 27일 수원 kt 원정경기를 마치고 몸 상태에 문제가 없었다. 사진=MK스포츠 DB
28일 경기를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김광현 상태는) 이상 없다. 병원에 가보라고 했는데 본인이 괜찮다고 하더라. 혹시 상태가 안 좋으면 더 체크해볼 생각”라고 밝혔다. 이어 “갑자기 근육이 놀라는 경우가 있지 않나. 잠시 타이트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광현이가 아프다고 하길래 한 달 짜리 부상일 줄 알고 걱정했는데 바로 147km를 던지길래 괜찮구나 싶었다”고 가슴 쓸어내린 기억을 떠올렸다. hhssjj27@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