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두 달 만에 줄줄이 옷 벗는 감독들…인천-포항 이어 제주 ‘3호’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개막 두 달 만에 세 번째 감독이 물러났다.

개막 9경기째 무승의 제주 유나이티드가 조성환(49) 감독과 결별했다.

제주는 2일 “오늘 조 감독이 성적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재충전의 기회를 얻기를 희망했다. 구단은 조 감독의 자진 사퇴를 수용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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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감독은 2014년 12월 박경훈 감독의 후임으로 제주의 지휘봉을 잡았다. 2016년 K리그1 3위, 2017년 K리그1 2위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이끌었다.

그러나 제주는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4무 5패(승점 4)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개막 무승은 제주, 한 팀뿐이다. 잔류 마지노선인 10위 수원 삼성(승점 9)과는 승점 5차다.

이로써 3월 1일 개막한 K리그1은 인천 유나이티드(안데르센→임중용), 포항 스틸러스(최순호→김기동), 제주(조성환→?)까지 세 팀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감독을 교체하게 됐다.

제주는 신임 감독과 관련해 “곧바로 인수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빠른 시일 안으로 정식 감독을 선임해 팀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는 오는 4일 오후 2시 제주종합운동장에서 경남 FC와 K리그1 10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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