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만수르에 완패…3분여만에 기권한 끝판왕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권아솔이 만수르 바르나위에게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왕좌를 뺏겼다. 끝판왕이라고 자신을 칭했지만, 초라한 기권패배였다.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로드FC 53이 열렸다. 권아솔은 라이트급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3차 방어전 겸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에 나섰으나 만수르의 조르기 기술에 걸려 1라운드가 끝나기 전에 기권했다.

권아솔은 레슬링 방어를 기반으로 거리를 적당히 유지하면서 타격전을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만수르를 상대로는 오히려 먼저 넘어뜨리려고 클린치를 먼저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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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는 상대적으로 레슬링 수비는 취약하지만 깔려있어도 언제든 뒤집을 수 있는 주짓수 이해도가 장점이다. 하지만 권아솔의 테이크다운 시도에는 끄떡없었다. 권아솔은 로드FC 53이 890일만의 복귀전이었다. 라이트급 챔피언 자격으로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에 직행했지만, 그 때문에 2년 동안 진행된 대회 기간 다른 경기를 섣불리 뛸 수 없었다. ‘끝판왕’이 토너먼트 참가자가 아닌 선수에게 혹시나 패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초라했다.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890일이라는 공백 때문인지 경기 감각도 온전치 않았다. 결국 4분을 버티지 못했다. 만수르에게 패배를 인정하는 권아솔의 얼굴은 퉁퉁 부어있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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