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가 창단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50경기 만에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현재 페이스라면 사상 초유의 300홈런을 넘을 수 있다.
미네소타는 25일(한국시간)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세 차례나 타구를 타깃 필드의 외야 담장 밖으로 넘겼다.
미네소타는 이날 경기 전까지 98개의 아치를 그렸다. 4번타자 에디 로사리오가 3-4의 3회 동점 홈런을 날리자마자 6번타자 미겔 사노가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미네소타의 시즌 100번째 홈런이었다.
4회에는 맥스 케플러까지 홈런을 쏘아 올렸다. 미네소타는 홈런 3방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화이트삭스에 11-4 대승을 거뒀다.
미네소타가 메이저리그 50경기 만에 100홈런을 기록한 건 1894년 창단 이래 최초다. 메이저리그 팀 홈런 부문 1위다.
시애틀 매리너스(93개), 휴스턴 애스트로스(91개), 밀워키 브루어스(83개) 등보다 크게 앞서있다. 이 3개 팀은 미네소타보다 2경기를 더 치렀다. 올해 경기당 평균 2개 이상 홈런을 치는 팀은 미네소타가 유일하다.
미네소타의 단일 시즌 팀 최다 홈런 기록은 1963년의 225개다. 현재 페이스면 가뿐히 경신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팀 최다 홈런 신기록 작성 확률도 높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18년 뉴욕 양키스의 267개다. 미네소타가 이 흐름을 지속할 경우, 327홈런이 가능하다.
한편, 미네소타는 이날 승리로 34승 16패를 기록했다. 50경기 기준 팀 역대 최다 승 타이 기록이다.
미네소타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26승 24패)와 8경기차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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