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7월말, 추신수의 대처법은? "경기에만 집중" [현장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7월말을 메이저리그가 한 시즌을 치르며 가장 어수선한 기간이다. 트레이드가 마감되는 시한이기에 많은 루머들이 떠돌고 그중 일부는 현실이 된다.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는 이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 말했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한두해 들은 얘기도 아니다. 트레이드나 이런 루머들은 항상 있어왔다. 그런 것에 휘둘릴 단계는 아니다"라며 이적시장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 말했다.

그는 "팀이 어떻게 상황을 바라보든 경기에 임하는 마음은 항상 똑같다. 항상 이기려고 한다. 거기에 대해서는 동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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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31일 현재 53승 53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랭킹 6위에 올라 있다. 2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는 6.5게임이 차이가 난다. 팀은 당장의 경쟁보다 다음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트레이드에 대비, 선발 등판이 하루 뒤로 밀렸다. 외야수 헌터 펜스도 루머에 올랐다. 그는 "좋은 선수를 데리고 와서 하고자 하는 것을 보여줬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다. 그러나 그게 안되더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고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말했다.

텍사스는 지난 2015년 7월말 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8경기차 뒤진 지구 3위에 머물러 있었음에도 좌완 콜 해멀스를 데려왔고, 결국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른 방향으로 갔다. 2017년 다르빗슈 유, 2018년 해멀스를 여름 이적시장에서 떠나보냈다. 올해는 좌완 마이크 마이너와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추신수는 "좋은 선수는 데리고 있었으면 좋겠지만, 선수들이 원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라며 다시 한 번 선수들은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텍사스는 휴스턴, 시애틀, 오클랜드로 이어진 원정 10연전을 3승 7패로 마쳤다. 홈에서 시애틀, 디트로이트와 5연전을 가진 뒤 다시 클리블랜드(8월 6~8일) 밀워키(10~12일) 토론토(14~16일)로 이어지는 원정 9연전에 나선다.

추신수는 "다시 시작해야 한다.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선수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홈에서 좋았던 기억이 많으니까 (그 기억을 떠올리며)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날 경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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