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의 진 친 태국 “베트남 원정 힘들지만 기회 많이 남았다” [월드컵 예선]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태국 축구대표팀이 베트남 원정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박항서(60) 감독의 베트남은 오는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태국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5차전을 치른다.

14일 아랍에미리트를 1-0으로 이기며 3연승을 달린 베트남(승점 10)으로 G조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말레이시아에 1-2로 패한 태국(승점 7)을 2위로 밀어냈다. 아랍에미리트와 말레이시아는 승점 6으로 3·4위를 기록했다.
베트남과 태국은 오는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5차전을 치른다. 사진=ⓒAFPBBNews = News1
베트남과 태국은 오는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5차전을 치른다. 사진=ⓒAFPBBNews = News1
베트남과 태국의 대결은 양국 최종예선 진출의 분수령이다. 베트남이 승점 3을 딸 경우,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다. 반면, 태국이 승점 3을 획득한다면 혼전 양상으로 전개된다. 조 1위는 자동으로 최종예선에 직행할 수 있다.

최근 전적은 베트남의 우세다. 박 감독 취임 후 태국에 강했다. 6월 5일 킹스컵 준결승에서 1-0으로 꺾었으며 9월 5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2경기 모두 원정의 불리함을 딛고 거둔 성과였다.

태국은 하노이로 떠나기 전 배수의 진을 쳤다. 주장 완장을 차고 골문을 지키는 사이와락 테드성노엔(35)은 “비록 말레이시아전에서 졌으나 아직 기회가 많이 남아있다”라며 “(하노이에서 베트남을 상대하는데) 원정경기는 항상 어렵다. 그러나 (베트남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니시노 아키라(64) 감독도 “2차 예선 조 추첨을 했을 때부터 힘든 조에 편성됐다는 걸 알고 있다. 우선 회복에 집중한 후 베트남전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다만 (몇 가지 문제점을)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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