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류현진(32)이 메이저리그(MLB) 2번째 소속팀이 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달러(930억원) 계약을 마무리 짓고자 25일 출국한다.
류현진은 크리스마스 당일 한국을 떠나 캐나다로 향한다.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67)가 토론토 구단 측과 합의한 계약서를 최종검토하고 서명을 하게 된다.
2019시즌 류현진은 LA다저스 소속으로 29경기 182⅔이닝 14승 5패로 활약했다. 평균자책점 2.32는 내셔널리그뿐 아니라 MLB 전체 1위였다.
류현진은 2019 MLB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라 한국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아시아 투수로는 최초로 사이영상 1위 표를 획득하기도 했다.
스토브리그 기간 류현진은 직전 소속팀 다저스 외에도 LA에인절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의 관심을 받았다.
토론토는 1977년 창단한 MLB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이다. 2005년부터는 캐나다 유일의 메이저리그 구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류현진은 2018시즌 오승환(37)에 이어 토론토 소속으로 MLB에서 활약하는 2번째 한국인이 된다. 오승환은 토론토 소속으로 48경기 47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다. mungbean2@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