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프로농구 무기한 연기…팀 훈련도 금지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중국프로농구(CBA) 2019-20시즌 잔여 일정이 중단됐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함이다.

CBA는 21일까지는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나 30일 남은 경기 개최를 미룬다고 발표했다. 2019-20시즌 정규리그는 3월12일까지 치러질 예정이었다.

이번 시즌 중국프로농구 20개 팀 홈구장은 최소 3000명, 많게는 1만8000명을 수용한다. 우한 폐렴 전염을 막기 위한 리그 일정 중단이 불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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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A는 경기 개최 무기한 연기뿐 아니라 어떠한 이유의 팀 단위 훈련도 허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러 명이 모이는 상황 자체를 최대한 피하라는 얘기다. 내부적으로는 3월 중으로 2019-20시즌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지만 중국프로농구 경기가 언제 다시 시작된다는 보장은 없다.

CBA는 외국인 선수에게 2월26일까지 이적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미 정규시즌 일정 무기한 연기 발표 전부터 대부분 외국인 감독·선수는 중국을 떠났다.

중국프로농구는 미국프로농구(NBA)를 제외하면 외국인 선수 수준이 가장 높은 무대 중 하나다. CBA 중단으로 수준급 선수들이 스페인 리가 ACB 등 유럽 상위리그로 옮길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중국의 31일 정오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감염자는 9692명으로 이미 213명은 사망했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공식통계일 뿐 실제로는 더 많다는 것이 정설이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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