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동료` 로맥의 응원 "김광현은 빅게임 피처" [현장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베로비치)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김광현(31), 옛 동료들은 그를 응원하고 있다. SK와이번스에서 함께 뛴 제이미 로맥도 그중 한 명이다.

로맥은 SK 스프링캠프가 진행중인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컴플렉스에서 MK스포츠를 만나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오프시즌 기간 "복수의 구단이 나에게 전화를 해 김광현에 대해 물어봤다"고 털어놨다. 그는 구단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김광현에 대해 "아주 좋은 평가를 내려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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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텍사스 레인저스 해설을 맡고 있는 C.J. 니코스키와의 인터뷰에서도 ’최악의 경우가 멀티 이닝을 맡을 수 있는 필승조’라고 소개했던 그는 "김광현은 ’빅게임 피처’다. 국가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활약했다. 여러 부담스런 상황에서도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며 옛 동료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그는 성격도 좋아 미국 야구에 잘 어울릴 것이다. 내 생각에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잘할 것"이라며 김광현의 성공을 예상했다.

그의 역할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 팀은 나에게 김광현의 역할에 대해 물었다. 만약 선발로 기용할 수 없다면 불펜으로 기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로맥은 한국시리즈에서 김광현이 불펜으로 등판했던 장면을 떠올렸다. "당시 그는 151~155킬로미터의 강속구와 정말 좋은 슬라이더를 던졌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경기 후반 필승조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불펜으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메이저리그는 최근 고전적인 불펜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변화를 시도중이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로맥은 "불펜을 기용하는 방법은 점점 진화하고 있다. 가끔은 심지어 선발로도 나온다. 그는 선발, 불펜 모두 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를 어떻게 기용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언제든 변하기 때문"이라며 김광현이 어떤 역할이든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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