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리버풀이 114일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리드를 뺏겼다. 내용이 살짝 바뀌었을 뿐,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짜릿한 역전 드라마로 EPL 18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리버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벌어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9-20시즌 EPL 27라운드에서 3-2로 이겼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강등 위기에 몰린 웨스트햄의 저항이 거셌다.
전반 9분 선제골을 넣은 리버풀은 3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후반 9분 파블로 포르날스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리버풀이 EPL 경기에서 끌려간 적은 2019년 11월 3일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경기 이후 114일 만이었다.
당시 패색이 짙던 리버풀은 기적 같은 승리를 거뒀다. 후반 42분 앤드류 로버트슨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더니 후반 49분 사디오 마네가 극장골을 터뜨렸다.
로버트슨과 마네는 이번에도 리버풀을 구했다. 로버트슨은 후반 23분 정확한 패스로 모하메드 살라의 동점골을 만들었다. 2014년 8월 EPL에 데뷔한 로버트슨의 통산 27호 어시스트. 이 기간 그보다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수비수는 없다.
마무리는 마네의 몫이었다. 후반 36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패스를 골문 앞에서 머리로 받아 넣었다. 마네의 리그 13호 골로 득점 부문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근 웨스트햄과 6경기에서 5득점 3도움으로 올려 ‘해머스 킬러’다
리버풀은 2019년 10월 28일 토트넘 홋스퍼를 2-1로 제압한 뒤 EPL 18연승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보유한 리그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오는 3월 1일 왓포드를 꺾을 경우, 새 기록을 작성한다.
26승 1무(승점 79)를 거둔 리버풀은 2위 맨시티(승점 57)과는 승점 22차다. 남은 11경기에서 4승만 올리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1992-93시즌 EPL 출범 후 리버풀이 우승컵을 든 적은 없다. rok1954@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세청, 지창욱 특별조사 후 세금 수십억 추징
▶ 최여진, 7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 1주년 자축
▶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 월드컵 본선 첫 상대 체코, 속도 기술로 넘어라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