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유도계 거물 마쓰시타, 코로나19로 사망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 유도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0일 일본 유도의 총본산인 고도칸의 마쓰시타 사부로 이사가 지난 19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84세.

마쓰시타는 지난 5일까지 고도칸에 근무했으며, 6일부터 건강이 나빠져 자택에서 대기했다. 이후 1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6일 양성 판정을 받아 상태가 악화돼 집중 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마쓰시타는 일본학생선수권을 제압한 강호로 전일본유도연맹 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이사도 지냈고, 2003, 2005년엔 일본 유니버시아드 선수단장을 맡기도 했다.

스포츠닛폰은 “고도칸과 같은 건물에 있는 전일본유도연맹 직원 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마쓰시타의 죽음도 집단 감염이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일본은 지난 19일만 코로나19 확진자가 374명이 늘어, 1만 151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14명이 늘어 251명이 됐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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