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31)가 연습경기에서 아직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손혁 감독은 좀 더 지켜보겠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모터는 21일 연습경기가 시작한 이후로 침묵을 거듭하고 있다. 4경기에 출전해 8타수 무안타다. 비공식 경기긴 하지만, 모터의 타격감이 쉽사리 올라오지 않는 건, 키움으로서도 좋은 일은 아니다.
하지만 손혁 감독은 비관적으로만 보지 않고 있다.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모터가 아직까지 안타가 안 나왔으니 앞으로 나올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정규리그 개막 후에도 계속 나오지 않으면 고민이 되겠으나 그의 리듬대로 최대한 압박을 안 주고 편하게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10~30경기 정도는 생각하고 있다. 정해놓지는 않았으나 계속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타자들도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처음 상대하면 헤매는 경우가 많다. 모터는 경기마다 기존 투수들까지 모두 새로운 선수들이다. (선발)투수들의 첫 1~2게임 정도까지는 계속 지켜봐야 한다. 그 정도가 지나면 국내 투수들도 파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모터는 이날 두산과의 경기에서 7번 2루수로 출전한다. 손혁 감독은 “계속 잘 치게 된다면 (5번까지) 올라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