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걸렸다’ 모터, 두산 이동원 상대 연습경기 첫 안타 신고 [현장스케치]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노기완 기자

마침내 터졌다.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31)가 연습경기에서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모터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무기력하게 물러난 모터는 4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중견수 뜬공에 그친 뒤 방망이를 집어던지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연습 경기가 열렸다. 5회말 키움 모터가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연습 경기가 열렸다. 5회말 키움 모터가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하지만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꽉 막힌 혈을 뚫었다. 두산 투수 이동원을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냈다. 비록 후속타로 홈을 밟진 못했지만, 그토록 바라던 첫 안타를 때려내 기쁨이 컸다. 이날 2루수로 출전해서는 깔끔한 수비를 선보였다. 물론 관건은 타석이었다. 걸리지 않던 모터에 시동이 걸린 지는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긍정적인 신호임은 틀림없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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