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시즌 3승투’…KIA에 4연승 바람이 분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가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KIA는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팀간 첫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을 9승 7패로 만들었다. 반면 SK는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전적 2승13패가 됐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최고 148km를 찍으며 에이스답게 승리의 발판을 놓는 호투였다. 지난 시즌 SK 상대로는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86으로 강했던 면모를 여지없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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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공격에서 시작이 좋았다. SK는 이날 임시 선발 김주한이 등판했다. KIA 선두타자 박찬호가 안타로 물꼬를 틀었고, 2루 도루를 성공했다. 김선빈이 볼넷을 골랐다. 프레스턴 터커의 투수 앞 땅볼로 바뀐 1사 1,3루에서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하지만 양현종도 1회말 실점했다. 선두타자 김강민을 3루수 황윤호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도루와 정의윤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3루서 최정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하지만 2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2회와 3회 연속 삼자범퇴에 이어 4회 선두타자 최정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최정을 견사로 잡았다. 곧바로 로맥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남태혁-한동민을 연달아 범타 처리했다.

5회와 6회에도 모두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지만 실점은 없었다. 5회 선두타자 정현의 안타에 이어 이홍구를 병살타 처리했고, 6회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역시 후속타는 없었다.

양현종의 호투에 타선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6회초 선두타자 최형우의 볼넷을 시작으로 볼넷 3개로 만루를 만든 뒤 결국 대타 유민상의 밀어내기 사구로 결승점을 뽑았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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