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게레로 Jr, 1루로 포지션 전환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1)가 포지션을 바꾼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1루와 지명타자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몬토요는 3루수도 여전히 옵션으로 남아 있지만, 더이상 그의 주포지션이 아니라고 밝혔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 123경기에서 타율 0.272 출루율 0.339 장타율 0.433 15홈런 69타점을 기록하며 빅리그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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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에서는 위력적이었지만, 수비는 그러지 못했다. 96경기에서 824 1/3이닝을 수비하며 17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단순히 실책만 많은 것이 아니었다. 'CBS스포츠' 'MLB.co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게레로 주니어는 스탯캐스트가 제공하는 통계 지표 중 OAA(outs above average, 평균 대비 얼마나 많은 아웃을 잡아내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에서 -16을 기록, 규정 이닝을 소화한 내야수들 중 가장 나쁜 성적을 기록했다.

그의 이같은 불안한 수비 능력 때문에 결국은 1루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지만, 이는 예상보다 빨리 이뤄졌다.

몬토요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얘기를 해왔던 것이다. 이미 루이스 리베라(3루코치)와 함께 1루 수비 연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3루수를 대신할 선수들은 많다. 몬토요는 캐반 비지오, 트래비스 쇼, 조 패닉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선택항이 아주 많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앞서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의 수비 포지션을 조정해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했다. 이번에도 게레로 주니어의 수비 위치를 바꾸며 비슷한 효과를 노릴 예정이다.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도 부담을 덜 수 있게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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