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전날(5일) 선발로 등판한 쿠에바스의 피칭에 “구종 선택이 좋았다”고 말했다.
전날 쿠에바스는 키움 상대로 8⅔이닝 동안 118구를 던지며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kt는 8-1로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쿠에바스는 8회까지 2피안타로 키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지만, 9회말 3안타를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몰렸고, 변상권의 2루수 땅볼에 한 점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최고의 피칭인 건 사실이다. 이강철 감독도 경기 후 “인생투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루 뒤에도 “이긴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강철 감독은 “사실 어제 경기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했다. 키움에서 1선발이 나오고 쿠에바스가 최근에 좋지 않았다. 하루만 이기길 바랐는데, 쿠에바스가 너무 잘 던져줬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그런 볼을 던질 수 있는 투수다. 능력이 없으면 기대도 하지 않는다. 분명히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체인지업을 갖고 있는데, 이전에는 직구만 고집하다가 많이 맞았다”며 “어제 경기에서는 다르게 생각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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