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크, 치명적 실수…캐러거 “너무 오만했다” [리버풀 리즈]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29)가 수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리즈 유나이티드에 골을 내줬다. 축구평론가 제이미 캐러거(42)는 오만했다고 비판했다.

반다이크는 13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리즈와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풀타임 출전했다. 1-1로 동점인 전반 20분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반 30분 상대팀 리즈의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공격수 패트릭 뱀포드가 득점했다.

이날 캐러거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반다이크는 너무 오만했다. 골키퍼 알리송 베커는 수비수들의 실수에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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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리즈와의 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리버풀이 먼저 골을 넣으며 리즈가 동점골로 응수했다. 경기는 결국 후반 43분 모하메드 살라가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리버풀이 4-3으로 승리했다. 캐러거는 “정말 멋진 경기였다. 전반 17분이 지났을 때 경기 내내 재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시 점수는 7-7까지 갔을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PL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리버풀은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오는 21일 오전 12시30분 첼시와 2라운드 원정을 가진 뒤 29일 오전 4시15분에는 홈에서 아스날과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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