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주축 선수 두 명을 떠나보내는 구단 운영진의 심정은 어떨까?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사장이 이에 대해 말했다.
안토네티는 8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발표된 트레이드로 뉴욕 메츠로 떠나게 된 주전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선발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에 대해 말했다.
그는 "두 선수가 팀에 기여한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해하고 있다"며 린도어와 카라스코가 팀에 기여한 것에 대해 말했다.
클리블랜드는 오랜 시간 함께한 두 선수를 트레이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린도어는 지난 2015년 빅리그에 데뷔, 6년간 줄곧 한 팀에서 뛰어왔고 카라스코도 11시즌을 한 팀에서 뛰어왔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안토네티는 "두 선수는 우리 팬들에게 포스트시즌과 월드시리즈를 경험하게 해줬다. 또한 이들이 우리 팀, 구단 조직, 지역 사회에 미친 영향을 생각하면 이보다 더 좋은 사람들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두 선수를 높이 평가했다.
린도어와 카라스코는 좋은 사람이었지만, 이들이 하는 일은 '비지니스'였고 연봉 총액 절감을 위해 두 선수를 트레이드할 수밖에 없었다.
안토네티는 "최대한 진행되는 상황을 두 선수에게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선수에 대한 예우를 다했음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트레이드가 합의됐다는 소식을 전했을 때는, 우리 모두 감정적인 상태였다"며 트레이드가 최종 확정된 뒤 상황도 소개했다.
그는 앞서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도 "두 선수와 대화를 하는 동안 나도 그랬고 그들도 그랬고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우리는 모두 서로를 챙기고 있었기에 더 슬펐다"며 두 선수와 '눈물의 결별'을 했음을 알렸다.
그는 "이들과 함께했던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들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며 새로운 팀에서 이들의 성공을 기원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