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농구 선두 전주 KCC의 12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그 틈을 타 2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6연승을 달리며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KCC는 2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0-21시즌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80-82로 역전패를 했다.
3쿼터를 57-53로 마친 KCC는 4쿼터 들어 SK의 저항에 고전했다. 시소게임이 펼쳐졌고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전주 KCC는 24일 서울 SK에 80-82로 져 13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사진=KBL 제공
4쿼터 종료 8초 전 이정현의 2점 슛으로 80-80 동점을 만들었으나 연장전은 열리지 않았다. SK의 닉 미네라스가 0.4초를 남겨두고 결승포를 꽂아 넣었다. 미네라스는 30득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15일 서울 삼성전에서 91-72로 이긴 뒤 1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던 KCC는 시즌 9패째(23승)를 거뒀다. 3연패를 탈출한 SK는 14승 19패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키웠다.
KCC를 뒤쫓던 현대모비스는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86-85의 신승을 거뒀다.
4쿼터에 오리온의 거센 반격에 혼이 단단히 났지만, 84-85의 종료 35초 전 숀 롱이 역전 2점슛을 성공했다. 오리온은 막판 자유투 2개를 얻었으나 디드릭 로슨이 하나도 성공하지 못해 쓴맛을 봤다.
현대모비스는 KCC에 이어 두 번째로 20승(13패) 고지를 밟았다. 두 팀의 승차는 3.5경기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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