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야구` 창시자 노무라 전 감독 서거 1주기, 추모 열기

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고 노무라 가츠야 전 감독 서거 1주기를 맞아 추모의 목소리가 높다.

난카이, 야쿠르트, 한신, 라쿠텐 등 4구단에서 감독을 맡은 노무라 전 감독이 11일 84세의 나이로 서거한 지 만 1년을 맞았다.

마지막으로 감독이었던 라쿠텐은 이날 구단 공식 트위터로 노무라 전 감독을 추모했다.
노무라 전 감독이 서거한지 1주기가 됐다.     사진=라쿠텐 SNS
노무라 전 감독이 서거한지 1주기가 됐다. 사진=라쿠텐 SNS
19번을 단 전 감독 시절의 흑백 화상을 곁들여 '오늘은 노무라 가츠야님의 1주기입니다'라고 썼다.

트위터의 팔로워로부터도 "노무라님 라쿠텐을 지켜봐 주세요" "이번 시즌은 재팬 시리즈 우승이 되어 노무라님에게 보답했으면 좋겠네요"등의 추도 메세지가 전해졌다.

양키스 시절 등번호 19를 단 다나카 마사히로가 8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고 이시이 가즈히사 감독도 야쿠르트 감독 시절 주전 투수였기 때문에 "그가 만든 팀의 중심에 제자가 있습니다. 지켜봐 주세요"라는 글도 있었다.

그의 제자였던 다나카는 11일 ".프로에 입성했을 때의 감독님으로 "아직 돌아가신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프로로 살아가기 위한 기초를 모두 가르쳐 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 타이밍에 돌아와서 어떤 식으로 말씀 하셨을까. 지금으로서는 이룰 수 없는 소원이지만 사실은 건강할 때 다시 라쿠텐 유니폼을 입고 던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부끄럽지 않은 모습, 내 할 일을 하고 끝까지 팀을 위해 싸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노무라 전 감독은 2006~2009년의 4년간, 감독을 맡아 2009년에는 팀의 첫 클라이막스 시리즈 진출로 이끌었다.

ID야구의 창시자로 데이터를 근거로 한 야구로 맡는 팀마다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약팀을 강팀으로 변모시키는데 탁월한 재능을 발휘해 지도자로서 존경을 받아왔다.

포수 출신으로 강타자이기도 했던 현역 시절을 거쳐 감독으로서도 볼 배합, 퀵 모션 등 앞서가는 이론으로 팀을 이끈 명장이었다.

세계 최초 선수-감독 30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였으며, 감독 통산 성적은 1565승 1563패 1무였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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