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전 kt 쿠에바스, 우려 잠재운 4이닝 1실점 쾌투 [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지수 기자

kt 위즈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1)가 올 시즌 첫 실전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쿠에바스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1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쿠에바스는 팀이 4-3으로 앞선 6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양석환(30)과 유강남(30)을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정주현(31)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kt 위즈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kt 위즈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쿠에바스의 호투는 계속 이어졌다. 7회 오지환(31), 홍창기(29), 김용의(36), 8회 이형종(32), 채은성(31), 이재원(22)까지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9회초 선두타자 양석환(31)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빠르게 아웃 카운트를 늘리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1사 3루에서 정주현(31)의 외야 뜬공 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며 점수와 아웃 카운트를 맞바꾼 뒤 이영빈(19)을 범타 처리하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쿠에바스는 직구, 커브,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등 43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49km를 기록했다.

비자 문제로 국내 입국이 지연된 여파로 실전 투입 시점이 예년에 비해 2~3주가량 뒤로 늦어지면서 우려를 샀지만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컨디션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이강철(55) kt 감독도 "쿠에바스가 정규시즌에 맞춰 컨디션을 잘 끌어올리고 있어 올 시즌도 기대가 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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