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좌완 쉐리프, 개인 사정으로 팀 이탈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 좌완 라이언 쉐리프(30)가 팀을 이탈했다.

'탬파베이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4일(이하 한국시간) 쉐리프가 '시간이 좀 필요하다'는 이유로 팀을 이탈했으며, 제한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케빈 캐시 감독은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에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자세한 내용은 당연히 공개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의 생각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이정도로 남겨놓는 것이 최선인 거 같다"고 말했다. 언제 돌아올지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은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쉐리프는 개인사정으로 팀을 이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쉐리프는 개인사정으로 팀을 이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쉐리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017-18)와 탬파베이(2020-21)에서 통산 29경기 등판, 3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3일 경기에서 7회 등판, 아웃 한 개 잡으면서 피안타 2개를 허용하며 1실점 기록,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쉐리프가 어린 시절 가족 문제가 있었으며, 프로 생활중에도 부상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는 마이너리그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고, 행복하지 않으며 늘 걱정이 앞섰다. 그러다 더 이상 살고싶지 않다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때부터 나는 행복해지기 위해 머릿속을 다시 정리했다. 매일 명상을 하고 있다. 마치 스테로이드를 맞는 기분"이라며 명상을 통해 정신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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