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김태형(54) 두산 베어스 감독이 정규시즌 개막을 맞아 깜짝 선물을 준비한 맷 윌리엄스(56) KIA 타이거즈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윌리엄스 감독이 전날 갑자기 선물을 준비했다고 해서 받았다. 나도 광주 원정을 가게 되면 화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두산과 KIA는 전날 잠실에서 2021 시즌 공식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우천 취소되며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가 취소된 뒤 김 감독을 찾아가 미리 준비해온 크리스탈 야구공을 선물로 건넸다.
윌리엄스 감독은 KBO리그 데뷔 첫해였던 지난해에도 9개 구단 감독에 와인을 선물로 전달하는 ‘와인 투어’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이강철(55) kt 감독이 연고지 수원의 명물 왕갈비를 답례품으로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다른 팀 감독들도 윌리엄스 감독과 선물을 나누면서 훈훈한 풍경을 연출했다.
김 감독은 “(윌리엄스 감독이) 올해 또 선물을 할 줄은 몰랐다”며 “고마웠고 다음 원정 때 좋은 선물을 가져가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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