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베테랑 타자 나지완(36)이 부상으로 당분간 1군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KIA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나지완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외야수 이진영(24)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맷 윌리엄스(56) KIA 감독은 “나지완은 왼쪽 내복사근 통증을 느끼고 있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라며 “최근 경기 중 교체됐을 때가 있는데 당시 베이스러닝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했다. 게임을 뛰는데 영향이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확실히 회복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말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IA 타이거즈 나지완이 왼쪽 내복사근 통증으로 28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사진=MK스포츠 DB
나지완은 올 시즌 개막 후 16경기 49타수 9안타 타율 0.184 3타점으로 부진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나지완이 옆구리 통증이 타격에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나지완은 일단 이날 엔트리 말소에도 경기 전 특타를 실시하며 타격감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나지완의 타격 훈련을 지켜보고 5분가량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나지완이 옆구리 통증으로 타격 때 나쁜 버릇이 생겼다. 배트가 뒤쪽에서 길게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며 “엔트리에서 빠진 기간 동안 메커니즘적으로 고쳐야 할 부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지완이 본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도움이 될만한 훈련법에 대해 얘기해줬다”며 “내가 볼 땐 힘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KIA는 이날 좌완 루키 이의리(19)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2연승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이의리는 올 시즌 3경기에서 승패 없이 16.1이닝 6실점 평균자책점 3.3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한화를 상대로 프로 데뷔 첫승에 도전한다. gsoo@maekyung.com